[뉴 러셀〈美뉴욕〉연합]올 시즌 4승을 노리는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 JAL 빅 애플 골프대회 첫날 경기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박세리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뉴욕주 뉴 러셀의 와이카길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첫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3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마크, 재미교포 펄 신 등 17명과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로체스터인터내셔널골프대회 우승자인 페니 하멜은 박세리에 8타나 앞선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애니카 소렌스탐, 줄리 잉스터 등 5명이 67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박세리와 함께 라운딩한 여자 골프계의 노장 낸시 로페스는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일본의 고바야시 히로미는 74타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박은 이날 2번홀(파 3)과 3번홀(파 5)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언더파로 전반 9홀을 끝냈다.
박세리는 후반들어 12번홀(파 4)과 16번홀(파 3)에서 빠른 그린에 적응치 못해 파퍼팅을 잇따라 놓쳤고 17번홀(파 4)과 18번홀(파 5)에서 맞은 연속 버디찬스를 무산시킴으로써 1오버파로 마감했다.
박은 경기후 "그린이 전반적으로 매우 빠르고 높낮이가 심해 다소 고전했다"면서 "앞으로남은 3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박은 17일 낮 12시30분(현지시간) 시작되는 2라운드에서도 첫날과 같이 로페스, 히로미와 함께 라운딩한다.
한편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서지현은 75타, 이주은은 76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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