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미 법무부는 16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 수사와 관련, 대통령 경호원들이연방대배심에서 증언토록 한 항소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법무부는 이날 항소법원 전원재판부가 대통령 경호원들의 증언명령에 대한 재심요청을 거부한 지 1시간만에 대법원에 2심 판결을 재고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에앞서 항소법원 전원재판부는 "백악관 경호원들이 법정에 불려나가 증언을 하게 되면 대통령과 경호원간의 신뢰가 무너져 근접경호에 지장이 초래된다"는 행정부측의 주장을 기각한 1심과 항소심 3인 재판부의 판결에 대한 재심을 거부했다.
항소법원은 특히 "법무부가 이번 사건과 관련, 대법원에서 성공을 거두어 경호원들의 연방대배심 조사를 지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불충분하다"면서 경호원들의증언을 막으려는 클린턴 대통령측에게 큰 타격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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