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그 가슴속에 품은 뜻이나 사상, 생각 심지어 감정을 드러낼 때도 말로써 표현한다. 그래서 사람의 말(信)은 믿을 수 있는 것, 아니 믿어야만 하는 것으로 여겨져왔다.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한번 내뱉은 말에 목숨을 걸기도 했었다.
"계좌추적에서 정치인 이름이 나오지도 않았으며, 장회장도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한 바 없다"청구의 장수홍회장을 조사했던 검찰 관계자의 말이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다."일부 정치인에게 돈을 건넸다는 장회장의 진술을 확보했다"검찰의 총수가 한 말이다. 그러면서 그검찰의 총수는 나는 원래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했다한다. 그렇다면 애초에 청구 비자금의 정치권 유입은 절대 없다고 극구 부인하던 그 검찰관계자는 명백히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것도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다. 이런 경우는 죄가 되지 않는가? 나는법을 잘 모른다. 더군다나 그렇게 거짓말을 해야만 했던 물밑의 복잡한 사정은 더더욱 알도리가 없다. 그러나 한가지는 분명하다. 사람의 말은 믿을 수 있어야 하며, 하물며 이 나라의 법을 집행하는 검찰의 말이라면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자치단체장의 선거가 끝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말을 바꾸는 이들이 한 둘이 아니다. 한결같이 야당의 당적을 가지곤 한계를 느낀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당적을 바꾼다는 것이다.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나,또 그 법을 만드는 정치권이나 똑같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에는 '대한민국의 주권은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적혀 있다. 어제가 그 대한민국의 헌법을 최초로 만들었던 제헌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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