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극기 달기운동 흐뭇 게양방법 홍보 강화를

정부 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지난 16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 한달 동안 국기를 게양하도록 되어있다.

정말 이 어려운 경제 난국에 국민의 마음을 한곳에 모을 수 있는 길이 바로 국기 달기라고생각하며 몇가지 느낀 점을 말하고자 한다.

첫째 제헌절인 17일에는 주택가와 차량에까지 국기를 많이 게양했으나 홍보 부족으로 다음날부터는 국기를 게양하지 않은 가정과 차량이 많았다. 국기를 바로 달지 못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달아 놓은 곳도 눈에 띄는데 이런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차량에 달린 국기 게양 위치도 각양각색이다. 안테나에 달면 된다는 의견도 있으나 안테나의 위치는 차량 출고 회사와 차종에 따라 다르니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또 유리창에 달 수있는 국기가 보급되고 있지만, 승용차의 경우 네개의 문이 있는데 사람마다 국기를 단 위치가 각각 달라 보기가 민망스럽다.

이 기회에 정부는 국기 달기에 대한 조례를 재정비하고 정확한 위치를 선정해 바르게 달 수있도록 계도해야 할 것이다.

이근철(대구시 비산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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