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대구북갑 보선당선 박승국후보

"정치입문 20년만에 맛보는 3전4기(三顚四起)의 기쁨입니다. 당선시켜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정말 열심히 일해 보답하겠습니다"

21일 대구북갑보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58)후보는 지난78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된뒤 품어오던 선량의 꿈을 이제야 이뤄낸 셈이다.

-당선소감과 정부여당에 하고싶은 말은.

▲금권과 관권도 이제 쓸모 없었다는 것을 느꼈고 시민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보여주었다고생각한다.

-선거기간중 어려웠던 점과 선거기간중 고발건 처리는.

▲상대후보의 금품 살포와 물량 공세는 물론 김영삼전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사조직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흑색선전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선거 막판에 발생한 자민련 박철언대구시지부위원장 등에 대한 고발문제는 지역화합차원에서 고려, 처리할 계획이다.

-의정활동중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대구도심의 남북 분단화와 슬럼화 방지,도심활성화 차원에서 경부고속철의 대구구간 지하화는 물론 기존 경부선철도의 지하화건설 추진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하겠다.한편 박당선자는 "국회에서 남은 임기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평가해 보고 주민여론에따라 16대총선 출마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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