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이진택(26)이 제12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에 머물러 대회 4연패에 실패했다.
한국기록(2.34m) 보유자인 이진택은 22일 열린 남자 높이뛰기에서 자신의 기록에 크게 못미치는 2.27m를 넘어 2.30m를 기록한 중국의 조우 종게(31)에 이어 은메달에 그쳤다.말레이시아의 루 금제는 2.23m로 3위.
이진택은 이날 2.27m를 한번에 뛰어넘어 같은 높이를 3차시기에 넘은 종게에 비해 한 수위로 생각됐으나 2.30m에서 3차시기를 모두 실패, 지난 9회 대회 이후 계속해온 금메달행진을 멈췄다.
남자 1,600m릴레이에서는 김재다(조선대), 손주일(철원군청), 김 호(상무), 김용환(무소속) 등이 이어 달려 종전 한국기록(3분6초23)을 1초59 단축하는 3분4초44를 기록했으나 일본(3분2초61)에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아시아기록 보유자 이진일(제주도청)은 남자 800m에서 1분51초로 부진해 본선출전 8명중꼴찌에 머물렀으며 유남성은 남자 창던지기에서 72.56m를 던져 5위로 메달권에서 벗어났다.한국은 이로써 금1, 은1, 동메달 1개를 획득, 83년 열린 5회(은2, 동9) 대회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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