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족적인 광고' 선호도 1위

시청자들은 가족적인 분위기의 광고를 가장 선호하고 성적인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광고를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한국인의 소비행동과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14~15일 이틀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남여 2천7백60명을대상으로 실시한'97 전국소비자 의식조사'에서 21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총 19개의 광고유형 중에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하는 광고'가가장 사랑을 받았고 다음이 '유머가 있는 광고','한국적 정서나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광고'등의 순이었다.

이어 'CM송이나 음악이 뛰어난 광고'(4위), '유아나 아이들이 등장하는 광고'(5위), '동물이등장하는 광고'(6위), '일반소비자가 등장하는 광고'(7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사용하는광고'(8위), '모델이 있는 광고'(9위)등이 그 뒤를 잇고 있 다.

반면 '외국의 탤런트나 스포츠선수가 등장한 광고'(18위)와 '성적 자극을 환기하는 광고'(19위)는 예상외로 선호도가 낮아 가장 적은 점수를 받았다.

광고유형 선호도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30대와 40대, 60대에서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하는 광고'가 1위를 차지했다.

또 10대와 20대에서는 '유머가 있는 광고'가 1위를 차지했고 50대 시청자들은 '한국적 정서나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광고'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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