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악성 흑색종-피부점 자꾸 커지면 악성

피부에 있는 점도 지나쳐 버려선 안된다. 점도 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보통 점은 모든 사람에게서 10~20대에 생기는 피부의 양성 종양이지만 악성 흑색종은 성인이 된후에 새로 생기거나 점점 커지고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피부암으로 사망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러한 흑생종도 다른 부위로 번지기 전에 발견하면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수 있다.

서구인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는 흑색종이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 패턴 등의 변화로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므로 자기진단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흑색종은 피부의 색소세포 또는 점을 만드는 세포에서 유래되는 암으로 몇달에서 몇년후에피부 깊숙히 뿌리 내리게 되며 상당수에서 신체의 중요한 기관으로 번져 생명을 위협하게된다.

주로 30대 전후로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으면 40대 후반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악성흑색종은 일정하지 않는 모양, 희미한 경계, 흑색.흑갈색.분홍과 파란색의 혼합 등 다양한 색깔, 지름 6㎜이상의 크기, 등.가슴.배.사지에 다발(머리.엉덩이.장단지.유방에도 발생할수 있음), 점점 커지거나 새로 생김, 다양한 모양 등의 특징을 가진다. 또 점이 색깔이나 형태에 관계없이 여러개가 있을때는 의심해야 한다.

모든 피부암은 90%이상이 햇빛에 원인이 있는 만큼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흑색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태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오후3시 사이 태양에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골프와 같이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운동을 피한다 △자주 그늘을 찾는다 △햇빛에서는 창이 넓은 모자나 소매가 긴 옷을 입는다 △일광차단지수 15이상의 선크림을 바른다 △인공 선탠을피한다 △6개월 미만의 아기는 일광욕을 피한다 △아이들에게 햇빛 피하는 방법을 가르친다(햇빛에 의한 피부손상의 85%가 17세 이전에 발생하기 때문) △조명 아래서 거울을 보며스스로 육안 검사를 한다 △정기적인 피부 검사 실시 등이 있다. (도움말:경북대병원 피부과전재복교수.053-420-5821)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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