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향토를 빛낸 인물의 기념사업을 벌이고 대표적인 주요 간선도로나 공원등의 특징없는 명칭을 바꾸는등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대구시는 최근 경상감영공원과 국채보상공원 조성이 사적의 특성을 고려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우선 두류공원내에 가칭 '향토 인물동산'을 조성하기로 했다.대구시는 두류공원내에 현진건, 이상화등 문인들을 중심으로 6기의 기념비와 기념탑이 조성돼 있는 것을 확대, 4천8백여평의 부지안에 각 분야에 걸쳐 60명의 지역 인물들에 대한 기념비 건립등 지역출신 위인 동산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관련 단체와 후손들의 신청을 받은뒤 학계와 예술계 인사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작고한지 20년 이상된 지역출신 인물들을 대상으로 향토 인물동산에 오를 인물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또 대동로와 대서로, 앞산등 주요 간선도로와 공원, 산 등의 명칭에 특성이 없어지역 특성을 살리는 이름으로 바꾸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토를 빛낸 인물을 되새기고 가로명도 개성있는 이름으로 바꾸어 도시의 특성을 살리는 한편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사업을 잇따라 펼쳐나갈 것"이라고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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