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은 경북도교육감 선거일. 8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경북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적임자임을 주장하며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들의 출마변과 주장을 기호순으로 담아본다.
◇권승훈후보(49.전도교육위원) '교육 개혁과 교육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는 젊은 후보'란점을 강조한다. 또 "경북교육 황폐화에 책임있는 개혁대상이 어떻게 개혁을 하겠느냐"고 다른 후보들을 공격했다.
우선적으로 꼽는 공약은 학군제 폐지.교원정년 조정.대기발령제 도입 등. 권후보는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것은 교육감 권한 밖이나 이들 문제가 해결돼야 교육 개혁이 가능하다"며 "필요하면 위헌소송을 제기해서라도 관철시키겠다"고 자신.
강력한 업무 추진력이 장점이라는 권후보는 "성격이 과격하고 직선적이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털어 놨다.
교육감을 하기에는 경력과 연륜이 부족하지 않느냐고 묻자 권후보는 "경력과 나이보다는 철학과 의지, 일할 능력 등이 교육감 자격기준"이라고 잘라 말한다.
권후보의 가족이 학교 납품용 사물함 제작.판매업을 해 교육감 후보로서 부적격하다는 일부지적에 대해 "먼 인척의 사업을 도와 준 일은 있지만 그 사업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다"고밝혔다.
권후보는 "선거인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0~40대의 학교운영위윈장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받고 있다"며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김인집후보(65.도교육위원회의장) 학무행정과 관리행정에 밝은 자신만이 교육감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유치원 원장, 초교교장, 교육장 등을 거친 것은 물론 경북교육연구원장, 교육위원회 의장직을 경험, 교육 행정 전반을 파악하고 있다"며 독특한 경력을 강조하고 있다.
김후보는 교육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교사들이 수 많은 공문과 잡무에 시달리는것이 현실"이라며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학교, 사립학교, 특수교육에 대한 균형적인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것.
김후보는 "저돌적인 성격이 일을 할때 도움이 되지만 다른 사람의 오해를 사기도 한다"며자신의 장단점을 소개한다.
'초등출신 한계론'에 대해 김후보는 "출발은 초등이지만 초.중등의 폭 넓은 경험이 있다"며"고 박정희 대통령도 초등교사 출신"이라고 강변했다.
나이가 많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후보들의 나이가 두 세살 차이"라며 "나이보다는정신, 육체적 건강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김후보는 "현직 교육감 다음으로 지명도가 높고 장학사 재직때 10개 시군을 거쳤기 때문에당선은 무난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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