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28~29일 뉴욕 집행이사회에서 북한에 공급할 경수로 총공사비(46억달러) 재원분담 방안 원칙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경수로 본공사가 10월 중순쯤부터 개시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경수로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이날 "9월 하순 KEDO와 한전의 주공사계약 체결에 들어가 경수로 본공사의 공정과 공사비용 등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주계약 체결 이후 각종 부대 준비작업을 마치고 빠르면 10월 15일쯤부터 경수로 본공사 착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3조6억원의 경수로 분담금을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 승인과공식 서명에 이어 금년 정기국회에서 동의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그러나 구체적인 재원염출 방안에 관해서는 아직 검토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에서 열린 KEDO 집행이사회는 작년말 책정한 경수로 총사업비 51억8천만달러를한국측이 환율변동을 감안해 제안한 46억달러선으로 재조정, 확정하고 이에따른 분담액을각국 정부의 승인을 조건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차기 집행이사회는 8월 중순서울 개최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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