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 회생과 동서화합 차원에서 대구~부산~광주를 잇는'트라이앵글 코리도(삼각 회랑)'란 첨단산업 벨트 구상이 여야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입주업체들에 대해선 각종 세제를 감면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 자민련 이태섭(李台燮),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정책위의장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3당정책위의장회담을 갖고 이같은 구상을 추진키로 합의한뒤 관련 법안을조만간 마련,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국민회의 김의장은 30일 "서울 등 수도권에 편중된 경제구조를 개선,지역간의 균형된 경제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지역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 생명공학 정보산업 등을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힌뒤 "그러나 국가산업단지를 별도로 조성하는 방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의장은 특히 이들 도시를 선정하게 된 배경과 관련, "상호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이 구축돼있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기반 여건이 낫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물론 이들 지역에서의 산업벨트 조성사업이 성과를 얻게 될 경우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전~강릉~전주를 연결하는 또 다른 첨단산업 벨트구상에 대해김의장은 도로망이 취약하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아직까지 계획이 없으며 장기적 과제로검토해볼 필요는 있다"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비슷한 맥락에서 여야는 법안마련과 관련, 대구~부산~광주간의 삼각회랑 조성을 위한 특별법 형식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앞서 추진해온'산업구조조정특별법'에 흡수시키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여야 소속의원들은 물론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팀을 내달중 구성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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