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정협의회
…29일 오후4시부터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시와 한나라당 대구지역위원장들간의첫 시정협의회는 예정시간을 1시간정도 넘기면서까지 지역현안과 정부의 지역관련 정책들에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 놓는 등 열띤 분위기.
그러나 당초 시정에 대한 설명과 시의 어려움에 대한 한나라당의 지원협조라는 취지와는 달리 일부 위원장들이 대구시의 잘못과 시책 등에 대해 따지듯이 몰아부치며 국정감사식으로회의가 진행되자 문시장이 이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위원장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에 나선 문시장은 "좀더 친밀하게 서로 존경하는 자세로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으며 오늘이 국정감사장도 아닌데 좀 섭섭하다"며 시정협의회에 임하는 자세를 문제삼아 불편한 속내를 표출.
문시장은 또 "경부고속철도나 위천단지,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등에 대해 대구시가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하나같이 중앙정부나 정치권과 관련된 것이어서 (한나라당의)중앙당차원에서 좀 도와 달라는 것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가라 앉히고 당지원을 요청.◇도의회 사무처 조직 감축
…경북도의회 사무처에 대한 기구조정이 공무원 10명 감축, 특별위원회 1개 폐지 등으로가닥. 도의회는 직원 75명중 10명을 감축하고 특위 1개도 없애기로 내부방침을 굳혔으며 장성호(張成浩)의장도 이같은 내용의 조직감축안에 동의.
폐지되는 위원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며 그 기능은 운영위가 대신한다는 방침.감축공무원은 4급 1명, 5급 1명 등을 포함해 기능직까지 모두 10명선.
이중 간부급의 경우 올 연말 4급 2명이 정년 퇴임하게 돼있어 부담은 다소 줄어들 전망.한편 7개에 달하는 상임위원회는 이번 기구조정에서는 줄어들지 않게 됐지만 2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1개씩 줄여나가기 방침을 굳힌 상태.
◇내달중 의원연수 실시
…경북도의회는 30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다음달중에 의원연수를 실시하기로 결정.도의회는 8월 11~12일 이틀에 걸쳐 도민교육원에서 연수회를 갖고 이번 의회가 나아가야 될의정방향을 논의한다는 계획.
특히 선배의원들이 나서 절반에 달하는 초선의원들을 상대로 의정활동 전반에 걸친 '노하우'도 전수하기로 해 관심.
◇김덕룡부총재 대구 방문
…한나라당 8.31전당대회에 당권도전 예상자인 김덕룡부총재는 30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팔공산 수태골에서 구민주산악회 인사들이 주축이 된 '21세기 통일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하는 등 벌써부터 대의원들과 활발한 접촉.
김부총재는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가 위원장 줄세우기, 야합 등으로 치러져서는 안된다"며신풍운동을 펴나갈 것을 주창.
또 최근 자신이 언급한 대통령중임제 개헌을 거듭 내세우며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정권의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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