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신나침반-문자서비스로 고객 유혹

'적은 돈으로 많은 정보를 손쉽게 얻는다' 이동전화 화면을 통해 한글문자로 정보를 받아보는 문자정보 서비스가 갈수록 확대되면서이동전화가 또다른 정보획득 수단이 되고 있다. 올들어 문자정보 서비스를 본격화한 사업자들은 뉴스는 물론 주식시세, 환율정보, 구인구직, 스포츠 등 다양한 정보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뉴스속보, 주식, 스포츠, 생활정보 등 10여개 항목 가운데 가입자가 사전에 선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주문형 문자정보 '정보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점이나 대리점으로 전화 또는 방문신청한 뒤 이동전화기로'1511'을 눌러 받고 싶은 정보를 지정하면 되고 월 이용료는 2천원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주식시세, 환율, 날씨,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문자정보로 서비스한다. 단말기의 사서함 버튼을 눌러 원하는 항목의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으며 이용료는 정보검색건당 30원이다. 사전신청할 경우 월2천원에 각종 정보를 PCS폰으로 자동통지해 주는 '문자정보 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솔PCS는 월 이용료 2천원에 각종 정보를 문자와 음성으로 받을 수 있는 '원터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음성정보와 문자정보를 결합한 것으로 45자 안팎으로 요약된 문자정보를 검색하다가 자세한 정보를 원할 때 'SEND' 버튼을 누르면 나머지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LG텔레콤도 뉴스, 날씨, 스포츠 등 10여개 항목의 정보 가운데 선택해서받아볼 수 있는 문자정보를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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