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대구.경북도내 전화가입자 2백20여만명중 74여만명의 전화가입자들의 전화국번이내달 23일 두자리에서 세자리로 변경되지만 홍보가 제대로 안돼 혼란이 예상된다.한국통신은 지난 4월 전국의 두자리 전화국번을 세자리로 통일하는 '도단위 국번 전환계획'을 발표했었다.
상주의 경우 30국에서 34국까지 맨 앞번호가 5자가 추가되는등 경북지역은 오는 8월23일부터 모두 바뀐다.
이같은 대규모 국번변경 계획이 시행 4개월을 앞두고 발표된데다 국번변경에 따른 사전홍보가 미흡해 가입자들의 혼동과 불편 등 피해가 우려된다.
전화국측에 따르면 시내 통화의 경우 6개월간 국번변경을 안내하고 시외.국제전화, 핸드폰을통해 발신되는 통화를 가능토록 이중 접속을 7개월간 제공, 국번변경시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전에 이같은 사정을 모르는 이용자와 가입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보인다.
전화에 의존, 영업을 하는 영세업소들은 간판교체와 명함 홍보전단 등을 다시 제작하는 경제적 부담을 입게 됐다.
지난 10일 분식점을 개업한 주인 김모씨(40)는 국번변경 사실을 모르고 40만원의 비용으로간판을 달고 미리 1년치 쓸 명암과 홍보전단을 만드는데 1백20여만원의 돈이 들었지만 모두다시 제작해야 할 입장이라는 것.
업체관계자는 충분한 홍보를 한뒤 여유를 갖고 전화국번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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