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도소리와 함께하는 노래의 선율

청정한 해변에서 밤바다의 파도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노래선율을 듣는다.

8월1일 오후 8시 경북 영덕군 대진해수욕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 음악회'.영덕군과 우리가곡연구회(회장 이승선·계명대 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여름 밤바다의 낭만과 가곡, 오페라 아리아의 멋스러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여름휴가를 즐기는피서객들을 찾아가는 현장음악회. 특히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영덕군등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각 기관단체들이 동해안을 청정지역으로 선포해 오염되지 않는 환경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어 이번 음악회는 자연환경보호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프로그램이다.소프라노 박희숙 이은림 윤현숙 주선영씨와 메조소프라노 김정화씨, 테너 전용수씨, 바리톤이인철씨, 베이스 권순동씨등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김태욱·신명식씨의 반주로 '비목' '꽃구름속에' '그리운 금강산' '님이 오시는지'등 한국가곡과 '오 나의 태양'등나폴레타노를 들려준다. 또 푸치니, 도니제티, 카르딜로, 레온가랄로등의 오페라 아리아, 외국예술가곡과 함께 우리 가요 '그대 그리고 나' '만남'과 외국가요를 부른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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