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늘어난 병원 야간진료 환자 의료서비스 향상

대구시내 개원의들이 야간 진료를 선언나고 나섰다.

이같은 개원의들의 야간 진료는 경제난으로 내원 환자들이 급감하면서 경영난을 몰고와 소아과·외과의원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대구시 서구 평리4동 ㄱ소아과는 환자들의 발길이 뜸한 오전 시간을 피해 오후 2시에 문을열어 밤 10시까지 맞벌이 부부 등 직장 때문에 낮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수용하고있고, 달서구 상인동 ㅎ소아과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환자들을 맞이한다.동구 신암동 ㅈ소아과도 이달부터 평일은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후7시까지 연장 진료를 하고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경산시 정평동 ㅅ소아과도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연다.

또 동구 신암동 ㅇ외과의원은 오전 8시30분에 문을 열어 밤12시까지 환자를 보고있고 달서구 상인동 모 외과의원도 마찬가지로 야간 진료를 한다.

이밖에 상당수 내과·비뇨기과·산부인과·정형외과의원 등에서도 원장이 직접 야간 진료에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야간의 응급환자들은 종합병원을 찾아 장시간 대기하는 등 홀대를 당하거나 전문의가 없는 당번 병원에서 응급처치만 받아야 했던 종전의 바닥권 의료수혜에서 벗어날 수있게 됐다.

소아과 김지성 원장은 "낮에 환자가 적어 연장진료를 시작한 결과 야간에도 낮 수준의 환자들이 찾고있다"며 "대구시내에서도 신규 개원의를 중심으로 상당수 의원들이 야간진료를 하는 경향이다"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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