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IDS감염 공포의 복수극

남자친구로부터 에이즈에 감염된 미국의 한 여인이 복수극에 나서 최소한 50여명이 에이즈에 감염될 위험에 처했다.

테네시주 루이스버그 거주 퍼멜라 와이서(29)는 자신이 일하는 바에서 지난 1년간 만난 50여명의 남자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경찰에서 밝혔으나 그뒤 5명이라고 숫자를 바꿨다.이혼녀로서 2명의 자녀가 있는 와이서는 남자친구에게서 3년전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감염됐으며 1년전 남자들에게 무작위로 에이즈를 옮기기로 작정했다고 말했다.그녀는 동침전 자신이 HIV에 감염됐다고 말해도 상대방은 개의치 않았다는 것이다.그녀의 복수작전은 그녀와 동침한뒤 HIV감염검사를 받은 사람의 제보로 발각됐다.현재 마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와이서는 "그가 내게 한 짓에 대해 복수할 생각이었다. 이제 복수를 한 기분이다"고 털어놨다.

상대 남성들은 대부분 테네시주의 루이스버그를 거쳐 지나가던 여행객들이었는데 보도가 나가자 1백여명이 문의전화를 해왔다고 루이스버그 경찰은 밝혔다.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에이즈 감염자가 마구잡이 성관계로 에이즈를 감염시킨것으로 알려진세번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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