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기대 이하의 부진을 보인 듀모리에 클래식에서 미국의 브랜디 버튼(26)이 애니카소렌스탐(스웨덴)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했던 한국의 박세리(21.아스트라)는 마지막라운드에서도 1오버파로 부진,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백83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3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의 에섹스골프장(6천3백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전반적인 난조를 보여버디 4개, 보기 5개를 기록, 메이저 챔피언답지않은 경기를 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버튼은 이날 이븐파로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를 기록,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애니카 소렌스탐을 1타차로 간신히 따돌리고 지난 9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5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버튼은 3라운드 중간합계 18언더파라는 이 대회 사상 최저타수를 기록하면서 최종 라운드에들어갔으나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3개에 그쳐 18언더파를 유지했다.18언더파는 이 대회 기록(종전 16언더파)이면서 여자 프로골프투어메이저대회 사상 최저타(종전 17언더파) 신기록이기도 하다.
버튼은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18만달러를 받았다.
한편 우승을 아깝게 놓친 소렌스탐은 준우승 상금 11만1천7백11달러를 받아 시즌 총상금이79만4백95달러로 1위였던 박세리를 제치고 다시 선두에 올랐다.
캘리포니아 리아토 출신의 버튼은 지난 90년 10월 미 여자프로골프(LPGA)에 입문한 프로경력 9년. 버튼은 지난 93년 듀모리에 클래식과 제이미 파 클래식 그리고지난 92년에는 핑웰치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했었다.
9세때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한 버튼은 애리조나 주립대학 시절 아마추어로서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 3차례나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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