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강산 관광 철길 생긴다

최근 바닷길을 통한 금강산관광이 현대그룹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금강산까지 연결되는 동해선철도가 부설된다.

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설악산과 금강산 관광을 쉽게 갈 수 있도록 해 줄 서울-강릉간 철도 신설과 복선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차 남쪽에서 금강산으로 연결되는 철도는 현재 복원이 추진중인 서울-금강산간 경원선·금강산선, 부산-원산간 남북노선, 서울-강릉·속초-금강산의 동서노선 등 3개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청은 남북관계 개선과 서울과 동해안을 잇는 동서직선철도 개통에 대비하기위해 동해안을 따라 포항과 속초를 잇는 동해선을 신설키로 하고 타당성조사를 이미 마쳤으며 기본설계비를 내년부터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타당성 조사에서 현재 철도가 없는 포항-삼척간 172.0㎞와 강릉-속초간 56.7㎞는 단선으로신설하고 이미 철도가 놓여있는 삼척-강릉간 57.5㎞는 복선화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철도청은 밝혔다.

총사업비는 2조6천5백12억원으로 추산됐고 오는 2012년까지 전 노선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예측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