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의회가 추천한 인사를 시·도의회가 선출했던 과거에는 지역 유지나 교육계 원로가 교육위원에 나섰으나 올부터 학부모 대표 등이 뽑는 간선제로 변경되자 30~40대나 교수등 다양한 후보들이 교육위원에 도전, 교육위원회의 개혁을 외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경실련 등 8개 시민단체는 1권역(중·동·수성구)에 이종한 대구대교수(46), 2권역(서·북구)에 전영평 대구대교수(43), 3권역(남·달서구, 달성군)에 박지극 서부공고교사(47)를 내세웠다. 나라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는 만큼 개혁적인 인사를 교육위원에 당선시켜 교육위원회를 바꿔야 한다는 것.
그외 1권역에는 손기범 대구지구JC회장(40),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서창교 삼흥건설대표(37), 유일한 대학생인 조승근 계명대 학생생활연구소 상담원(57) 등이 김용건 전 서부교육장(65)·장재수 교육위원(68) 등 원로 인사에 맞서 개혁을 외치고 있다.
2권역에는 손창민 삼명산업부사장(32), 윤병환 전 대구시의원(42), 이재출 전 서구의원(41),김진복 영진전문대 교수(58) 등이 교육감에 나섰던 손영균 전 과학고교장(65) 등 지명도 높은 인사와 겨루는 상태.
3권역 후보는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고, 유일하게 여성후보가 2명이나 나선 것이 특징. 여성은 유치원을 경영하는 손명숙 교육위원(45)과 박관식교육위원의 부인인 최종덕 전 계성초교장(66) 등. 이승헌 전 경북교육위원(65)과 석정길 전 경북여고교장(66), 정봉도 대구대교수(61), 김하조 경북대강사(51) 등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일반 선거와는 달리 수준 높은 유권자가 선택하는 교육위원은 과연 어떤 인물일지 관심이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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