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25·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30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시즌 10승을 올려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로 팀 에이스를 굳힌 박찬호는 5일 오전 8시5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난 96년 5승, 97년 14승에 이어 올시즌 11승째로 메이저리그 통산30승 고지에 도달하게 된다.
몬트리올은 올해 4할대 승률에 못미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는약체팀으로 최근 무르익은 구위로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여름사나이'박찬호로선 거칠 것이 없는상대.
다만 외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다저스에서 이적한 윌튼 게레로 형제가 버틴 중심 타선은주의를 요한다.
특히 블라디미르는 지난주 내셔널리그 '금주의선수'로 뽑힐 정도로 최근 방망이(타율 0.333)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맞대결할 상대 선발 투수가 신인 마이크 서먼(25)이라는 것도 박의 승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서먼은 지난 94년 드래프트 1위로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지난달 메이저리그에 입성, 현재 2승에 방어율 4.76을 기록중이다.
몬트리올의 전반적인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데다 경험이 부족한 서먼이 다저스의 타선을 틀어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박찬호로서는 변화구 컨트롤만 유지한다면 통산 30승 달성이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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