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인사가 개혁의사봉
○…박준규(朴浚圭)의원의 국회의장 당선과 관련,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박방희(朴邦熙)대변인은 4일 성명을 통해 "자유투표라는 이름아래 여당은 당명으로, 한나라당의 이탈자는 압력과 공작으로 이뤄진 자유롭지 못한 투표였으며 청와대가 국회를 대결의 장으로 몰고 가고있다"며 정부와 여당측을 비난.
박대변인은 또"전략과 전술에 능한 박의원을 이용해 민의를 관리하겠다는 발상으로 여야대결의 파행이 불보듯 뻔하며 국회운영 책임의 상당부분을 대통령이 져야 하며 이는 청와대의부담이 될 것"이라 경고.
이와 함께 박대변인은 "개혁과는 거리가 먼 구태인사가 개혁국회의 의장으로 뽑혀 개혁의의사봉을 두드리게 됐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고 다시 한번 정치(政治)란 치정(痴情)이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하고 있다"며 개탄.
●道의회 "급격한 구조조정 비효율"
○…장성호경북도의회의장은 3일, 3개 상임위와 같은 수의 전문위원을 줄이라는 행자부의행정구조개편 권고안에도 불구, "연차적으로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해 이미 내부적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진 기존의 계획을 고수할 방침임을 피력.
8월말 확정될 도의회 및 의회사무처 구조조정과 관련한 내부방침으로 도의회의 경우, 현재7개 상임위중 비상설인 예결특위를 의회 운영위에 포함시켜 사실상 한개의 상임위만 줄인다는 계획. 또 의회사무처는 상임위 1개가 줄어든데 따른 4급 의회전문위원 1명을 포함, 기능직 등 10여명의 인원만 줄여 총 74명의 직원수를 64명으로 조정한다는 것.
이에 대해 장의장은"급격한 구조조정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아 의회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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