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동차, 반도체 등 과잉중복투자 상태인 10대 산업에 대해구조조정작업에 착수키로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박태영산업자원부장관은 이와 관련, 4일 김대중대통령에게 주례업무보고를 통해 10대 산업에 대한 중복과잉투자 여부를 가려내 장래의 산업별 수요와 공급을 분석한뒤 대기업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가 중복과잉투자 여부를 가릴 업종은 자동차,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조선, 발전설비,항공기, 철도차량, 시멘트 등 10대 업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산자부가 빅딜의 연장선상에서 기존 산업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재계와 협조해서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의미"라며 "개방경제하에서 국내산업 업종의 세계적 경쟁력은 물론이고 개별기업의 국제적 경쟁력 여부를 재계와 함께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또 "조만간 재계, 학계, 연구소 관계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갖고 산업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주도로 한국 산업구조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온 과잉·과오·중복투자 문제가 본격적인 수술을 받게 될 전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이재명 성남시장 방 옆 김현지 큰 개인 방" 발언에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허위사실 강력규탄"
"아로마 감정오일로 힐링하세요!" 영주여고 학생 대상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금의환향' 대구 찾는 李대통령…TK 현안 해법 '선물' 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