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세계 장선형 골밑 해결사

신생팀 신세계가 상업은행을 힘겹게 누르고 단독 2위가 됐고 삼성생명은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신세계는 6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라피도컵 98한국여자농구연맹 여름리그 1라운드마지막경기에서 종료 직전 장선형(21점 11리바운드)이 골밑슛으로 결승점을 뽑아 상업은행을 72대70으로 제압했다.

신세계는 이로써 상업은행과 2승2패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단독 2위가 됐다.또 삼성생명은 정은순(29점 19리바운드), 유영주(13점 8리바운드) 콤비의 활약으로 김지윤(22점 6어시스트), 이은영(25점), 김경희(27점)가 분전한 국민은행의 막판 추격을 87대86, 1점차로 따돌리고 4연승했다. 국민은행은 1승3패.

홍정애(6점 9리바운드), 신원화(7점), 이길순(6점) 등 삼천포여종고 출신들이 주축을 이룬 신세계는 경기장을 가득 채운 1천5백여 삼천포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업고 초반 앞섰으나 2쿼터 이후 시소게임을 벌였다.

신세계는 골밑에서 맹활약하던 정선민(27점)이 62대61, 1점차로 앞서던 종료 4분25초전 5반칙으로 퇴장해 위기를 맞았으나 장선형과 홍정애가 골밑에서 우위를 지키면서 고비마다 슛을 터트려 위기를 넘겼다.

전날 삼성생명에 패해 주춤한 상업은행은 윤배정(12점)과 양정옥(21점)이 각각 4개와 3개의3점포를 쏘며 추격했으나 동점 상황이던 종료 5.9초전 공격자 반칙을 범하면서 무너졌다.한편 2라운드는 오는 8일부터 광주에서 이어진다.

◇6일 전적

신세계 72-70 상업은행

(2승2패) (2승2패)

삼성생명 87-86 국민은행

(4승) (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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