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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르윈스키증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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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전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25)와 10여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미CNN 방송이 6일 보도했다.

CNN 방송은 르윈스키가 성추문사건 증언을 위해 이날 워싱턴 연방대배심에 출두, 첫날 증언을 마친 뒤 "르윈스키가 지난 95년 11월 이후 백악관을 드나들며 대통령과 10여 차례 '모종의 성관계'를 가졌음을 23명의 배심원 앞에서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CNN은 검찰과 밀접한 소식통을 인용, 르윈스키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성관계와 관련해위증을 강요했다고 말하지는 않았으나 대통령이 자신에게 준 선물들을 폐기할 경우 검찰이수사를 위해 이 물건들을 압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은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전했다.

르윈스키 가족 대변인 주디 스미스는 "르윈스키가 오늘 진실하고 완벽하고 정직하게 증언을마쳤다"고 전하고 "오늘의 증언으로 비로소 오랜 시련이 끝나 가는 것에 가족들 모두 안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배심 증언은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를 비롯한 검찰 관계자들과 배심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르윈스키의 변호인들도 참석하지 못했다.

현지 언론들은 르윈스키가 이날 증언을 앞두고 검사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신의 증언과 대통령의 증언이 어긋날 경우 예상되는 대통령에 대한 우려때문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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