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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부추 값 2~3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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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수해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시금치, 파, 열무등 채소류가 서울도매시장으로 빠져나가는데 이어 경기지역이 주산지인 부추, 상추의 지역반입이 끊겨 지역채소류가격이 폭등세를 나타내고있다.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수해 이전 상추 1단 상품이 7백~1천원선이었으나 10일에는 2천5백~3천원에 거래됐고 4백원하던 부추도 7백원에 경매됐다. 경기 강화, 고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상추, 부추의 지역 점유율은 70~80%. 이들 지역 채소류 반입이 사실상 끊기면서 이날북부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들어온 물량은 대구 근교 농산물을 포함, 평소의 60%선에 그쳤다.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시금치, 파, 열무 등은 상당수 물량이 서울 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평소보다 30~40% 높은 선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강원도 태백을 비롯한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배추와 무우는 비교적 공급이 원활해 약보합세의 가격을 유지했다. 한 때 상품 5t 한 차 가격이 3백50만원을 웃돌았으나 10일에는1백60만~2백만원에 거래됐다.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 탓에 평소보다 50%가량 출하 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주 10kg 상품 한 상자당 2만원까지 치솟았던 오이는최근 2~3일동안 1만4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배추와 무는 생산지 물량 공급 문제보다 소비지 기상 상태에 따라 경매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며 "일부 품목의 가격 폭등이 다른 대체 농산물의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 재래시장, 백화점, 할인점등 소매시장은 농산물 가격의 전반적 상승에도 물량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다.농협공판장 허태호부장장(45)은 "채소류 가격상승이 이달 말까지 계속되고 다른 농산물도이에 영향받아 가격 진폭이 클 것같다"고 전망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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