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화 두편이 오는 13일 상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에 첫 공개되는 '마음에 드는 청년'(89년작)과 '두 선장'. 대구흥사단(대표 류진춘)이 11일부터 개최하는 제1회 청소년 성장영화제의 일환으로 13일 오후 2시와 4시 흥사단 대구회관에서 각각 상영된다.
통일부 북한자료센터가 소장, 공개하는 이 영화들은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이 북한의 사회.문화를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 모두 조선예술영화촬영소가 제작한 것으로 북한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볼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 '마음에 드는 청년'(상영시간 60분)은 군 제대 청년이 기피직종인 상하수도 관리공직을 지원, 성실히 일함으로써 주변에서 반대하던 사랑도 이뤄낸다는 내용으로 어렵고힘든 일을 기피하는 북한의 사회상을 엿볼수 있다.
'두 선장'(상영시간 63분)은 북한의 어로실정을 담은 계몽영화. 성어기에만 고기잡이를 하는혁신호 선장의 투기병을 전진호 선장의 기지로 고친다는 내용으로 사시사철 어로에 매진할것을 독려하는 작품. 지난해 대구중앙도서관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한편 대구흥사단은 청소년 성장영화제로 12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와 한국 애니메이션 '아마겟돈'을 비교,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의 754-3415.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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