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아 사시(斜視) 6세전 치료해야

흔히 사팔이라고 하는 사시(斜視)는 원시나 눈을 움직이는 근육 이상, 여러가지 신경질환,외상에 의한 신경마비, 뇌질환, 한쪽 눈의 심한 시력장애, 가족력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소아에서 사시가 있으면 한쪽으로 돌아가는 눈의 시력이 발달안돼 약시(弱視)가 나타난다.약시는 안경으로도 교정이 안되므로 시력 발달이 끝나게 되는 6세 이전에 치료를 해 줘야정상적인 시력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사시를 갖고 있는지를 잘 살펴 이상이 있으면 조기 치료에 나서야 한다. 어린 아이의 경우 시력이 나빠도 표현을 못하는데다 한쪽 눈이 잘 보일 경우 다른 쪽 눈이 잘보이지 않더라도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아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눈을 잘 맞추지 못함 △물체를 따라 눈을 움직이지 않음 △TV나 책을 너무 가깝게 해서 봄 △고개가 돌아가 있는 등의 소견을 보이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북대병원 안과 권정윤교수(053-420-5801)는 "사시 치료목적은 외관상 교정은 물론 시력검사나 안구운동을 통해 사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미리 제거, 약시를 예방하고 성인이된 후 양쪽 눈을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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