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프로야구가 시즌 종반에 접어들었다.
올 페넌트레이스는 연일 계속된 비로 많은 경기가 연기돼 각 구단 모두 더블헤더에 시달릴것으로 보인다. 13일 잠실과 마산, 광주, 대전등 4개구장에서는 모두 더블헤더가 열리게 돼이번주 8개구단의 경기수는 7경기.
삼성은 마산과 서울에서 롯데와 OB를 상대로 원정 7연전을 갖는다. 원정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롯데와 OB는 삼성이 시즌 8승1무5패, 10승5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 팀. 따라서 삼성은 이번주 5승2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 시즌 5게임차를 넘지 못하고 있는 3위와의 승차를 6게임 이상 벌려 2위자리를 확고하게 다진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선발 투수진. 박충식과 베이커를 제외하고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는게 문제다. 후반기들어 체력저하를 보이는 조계현과 부상에서 회복한 김상엽이 어느 정도 해 주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파라가 최근 구원승과 세이브를 잇따라 챙기는등안정감을 되찾아 위안이 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5할대 승률 진입에 안간 힘을 쏟고 있는 중위권 팀들의 혼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3위 LG와 8위 롯데의 승차는 6.5게임.
한화와 승차없이 3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시즌 5승4패로 앞선 현대와 잠실에서 주중 4연전을, 주말에는 쌍방울과 전주 원정 3연전을 갖는다. LG로서는 순탄하지 않는 레이스가 될듯.반면 한화는 대전 홈에서 OB, 롯데를 상대로 7연전을 갖게 돼 3위자리 복귀를 노린다. 한화는 이번주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