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대상기업이 발행한 대규모 융통어음이 무더기 부도 처리되면서 7월중 대구지역의어음부도 금액이 전월보다 50%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융통어음은 대부분 금융기관 보유분인데다 결제하지 않더라도 당좌거래가 정지되지 않는 점을 감안할때사실상의 부도금액은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7월중 대구지역의 어음부도 금액은 전월(1천3백12억원)보다 51.3% 늘어난 1천9백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개선작업인 워크아웃 대상으로 확정된 기업들이 발행한 거액 융통어음이 부도처리된데다(당좌거래는 정지되지 않음), 모기업과는 달리 워크아웃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계열사의 부도 발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융통어음 분 차감후의 부도금액은 1천1백70억원으로 전월보다 1백42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유로 7월중 대구지역의 당좌거래정지업체는 1백26개사로 전월보다 14개사가 줄어들면서 3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있다.
7월중 지역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1.86%로 전월(0.90%)보다 0.96%포인트 높아졌으나워크아웃 대상기업 발행 융통어음 부도금액을 뺄 경우 어음부도율은 1.09% 수준으로 낮아진다.
한편 7월중 경북지역 어음부도금액은 3백26억원으로 전월보다 14.7% 감소했다.〈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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