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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선희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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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딱따구리', 개그맨 정선희(26). 방송3사를 웃음으로 평정한 그녀가 제25회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개그맨 생활 6년만의 쾌거다. 시상식은 오는 9월3일.

'까르르' 내뱉는 그녀의 웃음만큼이나 정겨운 얼굴. 특히 쉴틈없는 수다와 그 속에 담긴 재치있는 유머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정선희에게 방송대상을 안겨준 프로는 SBS TV의 '해피타임'. SBS에서 출발했지만, KBS에서 빛을 봤고 MBC를 거쳐 다시SBS로 돌아와 영광을 안게돼 더욱 감회가 크다.

지난 92년 SBS 개그맨 공채1기로 데뷔한 뒤 94년 MBC로 활동영역을 넓히려 했지만 SBS와 MBC간의 스카우트 경쟁에 휘말려 첫 외출이 좌절됐다. 그해말 어렵게 KBS로 자리를옮겨 KBS 2TV '슈퍼 선데이'의 시트콤 '금촌댁네 사람들'을 비롯 '쇼 행운을 잡아라' 등으로 확고부동한 스타로 자리잡았다. 특히 현재 KBS 2TV '행복을 만들어드립니다', MBCTV '오늘은 좋은날' 등 방송사 간판프로에서 정선희를 반기고 있다. 또 지난달 막을 내린SBS TV '퍼니 퍼니 퍼니'에서도 여유있는 웃음을 만들어냈으며 가을 신설프로에 출연이예약돼 있다.

음악프로 진행자로서도 주가가 높다. 지난해 SBS FM 심야프로 '뮤직파워'를 진행한 이래KBS 2 FM '이주노의 인기가요'의 목요일 코너를 맡고 있다. 또 MBC라디오 '싱글벙글쇼''라디오시대' '여성시대' 등 인기프로에서 1주일씩 대타를 맡기도 했다.

재담꾼 정선희의 큰 상 수상을 계기로 그녀의 더욱 세련된 웃음이 기대된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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