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정리해고 문제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주 내에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이높아졌다.
노사는 12일 오후 회사 본관 회의실에서 박병재사장과 김광식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사흘째 협상을 벌였으나 노조가 정리해고 전면철회를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일부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는 연 2천6백87억원 규모의 임금 및 후생복리비 삭감안을 다시 제시하며회사측이 1천5백38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전면 철회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6개월씩 순환휴가를 실시할 것을 제의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정리해고자에 대해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하되, 비신청자 가운데60%는 2년간 무급휴가로 대체하고, 나머지 40%인 6백13명에 대해서는 정리해고하겠다는협상안을 고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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