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 등 영국 주요 신문들은 브리티시 오픈 출전을 하루 앞둔 박세리의 활약상과 가정환경, 골프 선수로서의 성장 과정 등을 12일 집중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올해 처음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에 참가한 박세리가 이미 4개 대회에서 우승하고 가는 곳마다 신기록을 세우는 등 프로 골퍼로서 두드러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박세리와 타이거 우즈가 비교될 만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우즈가 걸음마를 익히면서부터 골프채를 잡았던 반면 박세리는 단지 선수 생활 6년째 그같은 활약을 보인 점이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첫 출전 시즌에 박세리 같은 이례적 성적을 낸 선수는 20년 전의 낸시로페즈 뿐이라면서 박이 하루 2천번의 스윙 연습 등 혹독한 훈련을 하고 있음에도 스노우보드를 타고 싶다고 말하는 등 쾌활하고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잃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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