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창산업 등 지역의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60개사 임직원 2천여명은 13일 오후2시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조업정상화 촉구 궐기대회에 참석, 협력업체 손실보상 등을요구했다.
지역의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들은 이날 궐기대회에서 조업중단 장기화로 협력업체들이 무더기 도산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현대자동차 1차협력업체 대부분은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과 함께 조업단축에 들어가는 한편 단체휴가를 실시하면서 생산량을 조절해왔다.
특히 2·3차 협력업체들은 가동률이 30%대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며 종업원들의 임금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으로 지역 협력업체들이 입은 매출손실은 1천여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역 부품업체 관계자들은 "이달 말까지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 사태가 계속될 경우 지역의9백여개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중 70%가 도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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