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성씨름단 해체 확정적 매수기업 찾기 어려워

동성 백호 씨름단이 해체를 눈 앞에 뒀다.

한국씨름연맹(총재 오경의)은 13일 연맹회의실에서 제4차 운영이사회를 열고 최근 모기업의자금난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동성 씨름단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매각을 추진하지만 성사되지 않을 경우 팀을 해체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청구와 일양약품이 잇따라 해체됐던 전례로 미뤄 씨름단을 매수할 기업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연맹은 동성이 해체될 경우 소속 선수들을 한시적으로 상비군에 편입시켜 하반기 대회에 개인전 출전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상비군은 광고협찬사를 유치해 운영할 계획이지만 협찬사 유치에 실패할 경우 개인 비용으로 출전하도록 했다.

동성 씨름단이 해체되면 프로씨름단은 지난해 8개에서 LG와 현대,진로 등 3개로 줄어들게되는데 진로도 최근 해체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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