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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와대 수석등 '의대비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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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허가 개입 진술확보

의대설립 인·허가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박상길부장검사)는 14일 을지의대 설립과정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전직 고위관계자 A·L씨와 전청와대 수석비서관 P씨가개입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을지병원 박준영 이사장은 96년 9월 염홍철 전대전시장에게 의대설립을 도와달라고 청탁하는 과정에서 염 전시장이 '의대설립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고위관계자 A,L씨와 청와대 수석비서관 P씨에게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박이사장은 또 염 전시장에게 '의대설립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관여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지만 염 전시장은 이에 대해 '현철씨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염 전시장이 청와대 P씨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시인했으나 나머지 인사들에게는 전화를 걸지 않은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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