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연말까지 중소기업에 1조5천억원 가량을 직접대출해주기로 했다.
또 연간 약 1조원의 예산지원을 받는 과학기술부 산하 연구단체의 연구실적 평가를 미국의매킨지사에 의뢰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차관 주재로 경제차관간담회를 갖고 신용경색으로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기피함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은행 기능을 수행해 직접 대출해주기로 결정했다.
중진공은 올해 2조원으로 책정된 중소기업 구조개선 자금중 7월말 현재 1조1천1백88억원을대출해 주도록 추천했으나 실제 은행대출은 4천8백74억원에 그쳤다.
정부는 이에따라 중진공이 나머지 약 1조5천억원을 해당 중소기업의 사업성과 기술성을 평가해 대출하되 대출총액의 50%는 중진공 책임하에 신용보증으로, 나머지50%는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받아 대출하기로 했다.
올해 2조원중 현재 확보된 재원은 1조4천7백35억원으로 부족분 5천3백억원은 △오는 11월 4천억원 규모의 비실명장기채권 발행 △9월중 1천3백억원어치의 중소기업진흥채권 발행으로충당하기로 했다.
대출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연 10.5%의 금리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며 운전자금은 연10.5% 금리에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재정지원을 받는 과학기술연구단체들의 실적평가를 그동안은 국내 기관에맡겨 객관성 시비가 일어났다고 보고 이를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사에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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