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새싹들 한.일 교류로 우호감 확산

"지난번 오사카캠프에서 만났던 대구걸스카우트 대원들을 다시 만나니 굉장히 반갑습니다.우방랜드의 놀이시설이 굉장히 크고 재미있었으며, 한국의 바지저고리 접기가 참 신기했어요"(사토 요코.일본 오사카 이츠미 오츠고교생)

한국걸스카우트 대구연맹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오사카걸스카우트 104단 소속 36명이 18일 대구를 방문했다. 우방랜드에서 놀이시설도 타고 과학관 관람을 한 오사카대원들은 19일대구송일초등 227대와 합동집회를 갖고 국제교류를 통해 소녀들의 잠재력 개발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기로 다짐했다.

한국의 부채춤과 일본의 민속춤을 공연하면서 우의도 다지고 서로 다른 두나라 문화도 접한대원들은 손을 맞잡고 대구서문시장으로 '골라 골라 쇼핑'을 나섰으며, 20일에는 고도 경주로 관광을 다녀온뒤 21일 출국한다.

올해는 대구대원들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였으나 IMF한파로 오사카걸스카우트에서 대구로오게된 것.

주은영대구연맹장은 "나라경제가 바닥권을 맴돌면서 해외캠프에 참가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이 합동집회가 어린 새싹들에게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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