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이번엔 심장수술 인터넷 생중계

48세 여자 3시간 집도 공개

미국 텍사스심장연구소에서 19일 시행된 개심술(開心術)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었다.관상동맥 바이패스수술이라고 불리는 이 수술은 미국 심혈관수술의 권위인 덴튼쿨리 박사의집도로 약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아메리칸 헬스 네트워크(AHN - www.ahn.com)에 의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었다. 환자는 48세의 여자인 레나 플러커.

이 수술은 AHN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는 일련의 의학적인 처치 가운데 하나로 최근 사상처음으로 태아의 출생을 생중계하여 세계에서 1백만명이 인터넷으로 이를 지켜보았다.

짐 맥그레인 AHN대변인은 수술이 성공이었으며 환자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집도하는 수술장면이 여러차례 TV에 의해 생중계되기도 한 쿨리 박사는 이번 인터넷 생중계 수술대상으로 이 여자환자를 선택한 것은 다른 후보환자들에 비해 문제가 적기도했지만 미국인의 사망원인 제1위인 심장병이 남자들에게만 있는 병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여러가지 새로운 심혈관수술 기법을 개발해 낸 쿨리 박사는 1968년 미국의 첫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했으며 그 다음 해에는 처음으로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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