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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쓰레기 처리 미흡 하수구 막아 배수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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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게릴라성 폭우때 '호우대책에 별반 문제가 없다'던 대구시 관계자의 TV인터뷰와는 달리 곳곳에 도로침수, 주택가 하수도 시설 마비, 정전등의 피해가 잇따랐다.다각도로 분석하자면 여러가지 미비점을 들 수 있겠으나 우선 작은 사례 한가지를 들기로한다.

얼마전 주택가에 낡은 하수도관 교체 작업이 있어 우리 동네도 관계자들이 나와 시멘트로포장된 길을 부수고 작업을 한 적이 있다.

하수도 관을 교체한 뒤 흙을 덮고 마지막으로 포장을 하는데 집 주인이 서서 지켜본 집앞은성의있게 포장돼 있고 그외의 집앞은 울퉁불퉁 무성의하게 포장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시멘트포장후 남은 시멘트 가루와 반죽들을 깨끗이 수거하지 않고 골목중앙에 나 있는 하수도구멍으로 밀어넣어 골목하수도 구멍의 반 이상이 막혀버렸다. 뒤늦게 그런 사실을 발견했을때는 이미 손쓸수 없을만큼 시멘트 덩어리가 하수도 구멍을 메워 단단하게 굳은 뒤였다. 다행이 이번 비에는 무사했지만 비가 더 왔다면 분명히 골목이 물바다가 됐을 것이다. 작은것 하나라도 성의있게 하고 공사가 끝난 뒤에는 담당공무원이 필히 현장에 와서 확인·검사하는게 옳지 않을까.

차미애(대구시 수성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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