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성사(一然聖師) 열반 709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제및 산중음악회가 일연학연구원 주최로22일 오후 6시 영천 은해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다례제는 '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성사의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오는 대한불교조계종제10교구본사 은해사에서 매년 마련하는 행사. 향과 초, 등, 과일, 차, 밥등 공양육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추모제례(육법공양)와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의 추모사등으로 진행된다. 다례제는 불가에서 흔히 제사의 의미를 강조하는 다례의 용어.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연구하는 학술모임인 일연학연구원(이사장 법타스님)은 96년 창립, 그동안 다례제 자료집 발간과 '삼국유사'의 산실인 군위 인각사 성역화불사, 학술대회, 일연전서 편찬등 현창사업을 펴고 있다.
다례제에 이어 마련되는 산중음악회에는 아름다운 선율들이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와 어울려 청량한 여름밤을 수놓는다. '통일된 조국을 그리며' '사랑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경북도립교향악단(지휘 이형근)이 무소르그스키 '민둥산의 하루밤'과 스비리도프 '시대전진 모음곡',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등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윤현숙·테너 최덕술씨와 색소폰연주자 김명찬씨가 출연하며 올해 찬불가경연대회 대상수상자인 대광지보살과 은해사·불광사합창단이 음악회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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