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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위증·사법방해혐의 집중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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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성추문 당사자인 전 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는 20일 연방대배심에 두번째로 소환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신문을 받았다.

특별검사팀은 지난 17일에 이뤄진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5시간의 신문결과를 토대로 이날르윈스키에 대한 조사를 진행, 클린턴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되돌려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신문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별검사팀의 이날 신문은 특히 클린턴 대통령의 위증 및 사법방해 혐의를 입증하는데 초점이 맞춰짐으로써 스타 검사가 대통령의 범법혐의에 대한 보강증거를 확보, 미의회에 이를보고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앞서 르윈스키는 지난 6일 첫 증언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성관계를 은폐하기로 합의, 대통령 개인비서인 베티 커리에게 클린턴이 준 선물을 돌려주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그녀의 측근들은 "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이 최근 대국민연설에서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밝힌 내용으로 상처를 받았으며, 자신의 고통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악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DNA 샘플을 미연방수사국(FBI)에 넘겨준 것으로 확인돼르윈스키의 드레스에 묻어있는 정액과의 유전자 대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DNA 감식결과 클린턴 대통령의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클린턴이폴라 존스 성희롱사건에서 위증을 했다는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물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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