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의 영향으로 대구시내 상당수 관급공사가 완공시기를 못 맞춰 공사위약금을 두고발주청과 시공업체간에 마찰이 클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남구청은 영대네거리에서 봉덕시장간 자전거도로 설치공사의 경우 다음달 2일이완공예정일이지만 현재 공정이 70%에 불과해, 강우일수를 감안하더라도 공기를 맞추지못할 때 시공업체에게 지체보상금을 물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성로 교통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대구시 중구청이 발주한 대구백화점~옛 동아양봉원 보.차도분리 시설공사도 다음달 중순이 완공예정이지만 잇따른 비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대구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신천우안도로, 화랑로 등의 대규모 토목공사는 이 달에비가 잦아 상당 기간 공사를 하지 못했으며, 전력부, 상수도, 도시가스 등 유관관로의공사가 늦어졌다.
특히 시공업체들은 비가 내린 날만큼 공기연장을 해주지 않는 발주기관의 관행때문에무리하게 공사진행 속도를 더 높일 경우 부실공사의 우려도 크다.
한 건설업체 현장 관계자는 "공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기상이변 등을 고려해주는관행이 정착돼야 한다"며 "공기를 맞추지 못하면 무조건 시공회사에 책임을 물려버리면부실이 나올 수 도 있다"고 말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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