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초등학생인 딸의 이야기를 듣고 몹시 마음이 상했다. 평소 동전이 생기면 저금통에모으기를 좋아하던 딸이 지금까지 모은 10원짜리 동전 3백80여개를 가지고 ㄷ은행경산지점에 가서 저금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딸은 은행에 갔다 돌아와서는 울상을 지었다. 딸이 은행에 가서 동전을 내밀었더니은행원이 "너 이거 훔친 거 아니니?"라고 했다는 것이다. 한동안 기가막혀 말을 할 수가없었다. 진짜 그랬을까 하고 다시 물어보았으나 사실이었다.
어린이에게도 인격이 있다.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이 아이에겐 큰 충격이 될 수 있다는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선량한 고객을 도둑으로 의심하고 충격적인 말까지 던졌다는 것은 상식밖의 일이며 경솔한행동이 아닐 수 없다.
권순희(경북 경산시 중방동)































댓글 많은 뉴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아로마 감정오일로 힐링하세요!" 영주여고 학생 대상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이재명 성남시장 방 옆 김현지 큰 개인 방" 발언에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허위사실 강력규탄"
'금의환향' 대구 찾는 李대통령…TK 현안 해법 '선물' 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