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알래스카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지반이 침하되는등 지각변동이 일어나고있다.
최근 뉴욕 타임스는 컬럼비아만에 연해 있는 컬럼비아 빙하가 예전 80m 높이에서얼음덩이가 부서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 이를 구경하기 위해 선박으로 가까이 접근할 수있었으나 지금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컬럼비아 빙하는 지난 16년간 12km이상 퇴각했는가 하면 광범위한빙산이 선박의 접근을 가로막고 있는 등 기상 변화로 녹아내리고 있다는 것.
레이저관측기구에는 컬럼비아 빙하이외에도 수백개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는 것이선명하게 관찰되고 있고 이같은 현상은 캐나다와 러시아 북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온도 상승은 습기가 많아지고 눈도 더 많이 내리게 해 빙하 형성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여름철에는 녹는 속도가 형성 속도보다 훨씬 빨라 지각 변동이 진행되고 있다.빙하 가장자리뿐 아니라 영구 동토였던 내륙의 지표도 녹아내리고 그 속에 갇혀있던지하의 얼음도 녹아내려 수천km에 걸친 삼림지대가 침수되고 곳곳의 땅 표면이가라앉았다.
밸디즈에서부터 5백70km 떨어진 페어뱅크스에 이르기까지 아스팔트 도로가 파도처럼물결치는 형태로 굴곡져 있으며 전봇대나 나무도 기울어지고 땅 곳곳에 구멍이 생겼다.또 기후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딱정벌레가 만연, 삼림은 죽어 회색으로 변하고 있는실정이다.
지구의 기온은 전체적으로 지난 1백년동안 1도 정도 올랐으나 알래스카등 추운지방은 지난30년간 5도 가까이 상승해 빙하의 대변동을 초래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