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오전 10시55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지천교부근에서 대구로 오던 고속버스가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다. 버스는 다시 주행로를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은 뒤 40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5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여기에다 고속버스 뒤를 따르던18t 트럭이 넘어지면서 싣고 있던 철판조각이 주행로와 갓길에 쏟아져 고속도로가 2시간 동안 전면 차단돼 15km나 정체됐고, 반대편 서울 방향 도로도 사고를 구경하려는 차량들 때문에 5km나 밀렸다.
비가 올 땐 감속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일부 운전자들은 과속을 일삼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또 사고현장을 구경한다는 이유로 뒷차량의 정체를 아랑곳않는 시민의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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