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등 경북동해안 5개 시·군의 근로자 1백명이상 사업장 1백21개의 8월말 현재 임금협상 타결률(56%)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협상내용도 동결 또는 삭감이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해분 임금협상을 끝낸 지역내 68개 사업장중 (주)풍산 안강공장등 48개사가 임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했으며 그린산업·영일기업등 15개사는 삭감했다. 인상한 업체는 경주의 자동차부품업체 동진이공(주)등 5개사에 그쳤으며, 이들의 평균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 1.4%이다.
이같은 임금협상 결과는 지난해 8월말의 타결률 75%와 동결사업장 25개, 인상사업장 76개사(평균인상률 2.6%)에 비해 타결률 및 타결내용 모두 지난해에 미치지 못하는 것. 지난해의 경우 임금삭감 사업장은 한 곳도 없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미타결 사업장의 상당수가 경주의 자동차 부품업체로 올들어 계속된 경기부진에다 현대자동차의 파업영향까지 겹쳐 협상전망은 밝지 않다"고 말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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