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금융위기로 스위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미국등 서방은행들이 러시아에 빌려준 전체 금액은 4천억 프랑(약6백50억 달러) 이상이라고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27일 보도했다.
르 몽드지는 러시아 사태 로 국제적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가 2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유럽 금융중심지인 런던의 경우 러시아 국채에 투자한 상당수 투기자본 기금들이 파산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의 채무지불유예와 국채의 상환연장 조치및 루블화의 폭락으로 유럽최대은행인스위스의 UBS은행의 경우 7억2천만 프랑(1억2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역시 스위스 은행으로 러시아 국채시장의 전문가 인 크레디 스위스 피스트 보스톤(CSFB)의 경우 15억 프랑(2억5천만 달러)의 손실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최대은행인 방크 오스트리아 의 경우 러시아에 대부한 64억 프랑이 위험상태에 있는것으로 밝혀졌으며 러시아 금융계에 대한 최대 대출은행인 독일 도이치 방크 의 경우 정확한 대부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무보증 채권 규모가45억 프랑에 달한다고 말했다.도이치 방크는 최근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트리플 A로부터 더블 A 플러스로 하락했으며 주가가 6%나 하락했다.
독일 드레스덴은행의 경우 무보증 채권이 23억 프랑에 이르고 있으며 이밖에 미국은행들의경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맨해튼, 시티은행등이 4백억 프랑 상당(66억 달러)을 러시아에 물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 대한 외국은행들의 전체대부는 약4천3백억 프랑으로 이 가운데 42%가 독일,10%가 미국, 9.7%가 프랑스계 은행들인 것으로 알려졌다.(파리·뉴욕연합)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또래女 성매매 시키고, 가혹행위한 10대들…피해자는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