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면서 대구의 수질과 공기질이 개선되고 녹색 교통제계 유지등에서 뚜렷한 개선효과가나타났으나 반면 IMF 한파로 기업체의 환경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28일 '맑고 푸른 대구21' 추진협의회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맑고 푸른 대구21'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매곡정수처리장의 고도정수처리 시설 확충으로대구시민의 68%가 수질개선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낙동강 고령교의 수질이 지난해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5.1ppm에서 올해 3.4ppm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용 초저황 경유와 LNG등 청정연료의 공급확대로 대기환경도 좋아져 지난해 대구지역 아황산가스(SO2) 농도가 0.016ppm이던 것이 올해 0.014ppm으로 낮아졌다.이와 함께 지난해 하루 4백33t이던 쓰레기 재활용률이 올해 하루 5백84t으로 늘어났으며 1인당 쓰레기 발생량도 지난해 1.05㎏에서 올해 0.94kg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IMF 사태로 인해 경제 활성화가 우선시됨에 따라 기업체의 환경시설 투자등이 위축되고 있고 '맑고 푸른 대구21' 사업이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개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추진협의회 일부위원 재구성으로 분위기를 쇄신하고 환경모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등 시민참여의지를 높여나가기로 했다.'맑고 푸른 대구21'은 지난 96년 10월 선언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해부터 시 정부, 기업체,시민 등 3개 주체가 수질, 대기질, 생태계등 분야별로 환경개선 과제를 설정,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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